관람일: 2024년 3월 23일 토요일
작성일: 2024년 5월 18일 토요일
💬 벌써 두 달이나 되었나, 지난 3월 패키지 디자인의 성지라는 더페이퍼랩에 다녀왔다. 디자인을 전공한 동생이 가보자고 해서 가봤던 곳인데, 일반인 입장에서도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우리에게 친숙한 스타벅스 샌드위치 종이 패키지도 있었고, 종이 뿐만 아니라 종이를 활용한 작품들, 디자인 패키지도 볼 수 있었다.
🔖 우리가 갔을 때는 더페이퍼랩의 The Bunker에서 2D to 3D 라는 전시도 하고 있었는데, 기간마다 다른 전시를 하는 것 같았다. (무료 관람) The Bunker 뿐만 아니라 같은 건물의 5층 삼원갤러리에서도 매번 전시를 진행하는 듯 했다. 또한 더페이퍼랩의 중앙에 전시된 작품들도 기간별로 바뀌는 작품들인 것 같아서 한 번 가고 끝나는 투어가 아니라 관심이 있을 때, 원할 때 언제든 둘러보며 작품도 보고 종이나 패키지 디자인에 관심있다면 관련 상품 구매나 제작 등도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더페이퍼랩에서는 네이버예약을 통해 제작물의 출력과 셀프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고, 종이나 인쇄 상담도 가능하니 패키지 디자이너라면 특히 관심이 가는 공간이 아닌가 싶다.
기업 단체 투어는 사전예약이 필수이지만, 일반인 투어는 사전예약 없이 방문하여 직원분께 문의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한다. 혹시 몰라서 이틀 전쯤 전화를 했는데, 그냥 오면 된다고 하셔서 토요일 낮에 방문을 하였다.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공간 자체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해주시고, 편하게 둘러보라고 하셨다. 실제로 우리 뿐만 아니라 몇몇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방문했기 때문에 (투어가 아니라 실제로 필요에 의해 방문한 듯했다) 더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전시 정보
📌 투어 소개
– 기업 단체(광고주, 기획사)와 대학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 받음
– 투어 프로그램은 무료로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1일 2회 (10:00 / 14:00) 평일만 운영
(주말 및 법정 공휴일 예약 불가, 평일 개별 시간은 문의 바랍니다.)
– 일반인 투어는 더페이퍼랩 방문시 지니어스에게 문의하시면 언제든지 투어 가능
– 자세한 사항은 🔗 삼원특수지 더페이퍼랩 투어 링크 확인!
⏰ 운영시간
– 월요일 ~ 금요일: 10:00 ~ 18:40
– 토요일: 10:00 ~ 17:40
– 일요일 및 대체공휴일 휴무
💳 이용요금
– 무료
📍장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천호대로 549 G-TOWER 지하 1층 (군자역 1,2번 지하출구와 연결)
– 구글맵 보기 / 네이버지도 보기
🚘 주차
– 방문 차량 무료 주차는 최대 3대까지 가능 (무료 주차 2시간)
🔗 URL
– 삼원특수지 더페이퍼랩
– 더페이퍼랩 투어소개
같은 건물 5층의 삼원갤러리와 더페이퍼랩의 The Bunker에서 전시를 진행하는데, 시간이 괜찮다면 함께 관람해도 좋을 듯 하다.
– 삼원갤러리 전시안내 / The Bunker 전시안내
삼원특수지 더페이퍼랩 (THE PAPER LAB) – 서울 군자역
군자역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반짝반짝 멋진 입구가 반기는 더페이퍼랩!
입구로 들어가서 투어에 대해 문의하니 바로 안내를 해주셨고, 직원분께서 너무 친절하게 공간에 대해 전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셨다.
일반인인 나에게 가장 익숙했던 스타벅스 패키지는 Earth pact이라고 하는 사탕수수 섬유 100% 이루어진 환경 친화적인 종이라고 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 삼원특수지 홈페이지의 제품에서 확인 가능)
종이의 종류도 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 곳은 종이의 성지 😍
중앙에 큰 책상에서 종이 샘플지를 보며 종이의 질감과 두께를 직접 만져보고 제품을 구매하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듯 했다. 우리가 관람을 하는 중에도 아래 책상에서 한 팀이 여러 종이를 만져보며 열심히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더페이퍼랩의 중앙에는 작품과 샘플들(?)이 전시되어 있다. 매 분기별로 바뀐다고 설명해 주셨던 것 같다. (분기별이 맞나..? 여튼 일정 기간 전시를 하고, 또 다른걸로 바꿔서 전시를 하는 듯!)
학생 때 특별활동 시간에 <종이감기반>을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종이로 이렇게 만든 멋진 작품들을 보니 종이감기를 하던 것이 생각이 났다. 나도 어릴 때는 종이로 뭔가를 만드는 것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하나의 작품이 된 것을 보니 예쁘고 멋있었다.
함께 갔던 백모양의 그림 🧐 월요일 좋아..? 🤥
The Bunker, 2D to 3D
더페이퍼랩의 한쪽에는 The Bunker라는 작은 전시장, 때로는 세미나가 열리는 공간이 있는데 당시 이 곳에서는 2D to 3D 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다.
인기 화장품 브랜드의 패키지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제품의 패키지가 3D 처럼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실제로 이런 제품을 받으면 패키지를 버리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하나의 작품이었다. 멋있어서 사진도 좀 찍었는데, 이 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니 이상하게 한쪽이 어둡게 나오더라고.. 왜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조명 때문인가..?
뭐 하나 만들어가는 백모양..
Photo Studio
제품 사진을 찍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포토 스튜디오도 있었다. 셀프 촬영이고, 예약하여 사용해야 하는 듯!
삼원특수지의 종이를 샘플로 가져갈 수 있도록 배치해 둔 공간도 있었다. 비슷해 보이는 종이도 질감과 두께가 다르고, 종이의 종류 또한 이렇게나 많은 것이 정말 신기했다.
마지막으로, 너무 예뻤던 우유곽 디자인의 패키지에 들어있던 메모지 🥰 판매를 하는 제품이라면 실용성은 물론 디자인 또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이런 제품들을 보면 역시 디자이너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더페이퍼랩은 쇼핑백부터 카드, 포스터, 여권 패키지, 파우치, 제품 패키지까지 종이와 패키지 디자인의 다양하고 많은 레퍼런스와 샘플,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일반인의 입장에서도 재미있던 시간이었다.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패키지 디자인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제품이 필요한 분이라면 가볍게 투어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